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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필리핀에 비상물품과 수송기 지원


지난 11일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시로 향하는 필리핀 군인들이 C-130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시로 향하는 필리핀 군인들이 C-130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은 필리핀의 태풍 피해 구호활동을 위해 C-130 수송기 2대를 현지에서 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필리핀에 C-130 수송기 2대로 구호물자를 보냈고 추가로 열흘 정도의 구호수송 요청이 있었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오늘 새벽 담요와 텐트, 비상식량 등 20t 규모의 지원물품을 C-130 수송기 2대에 실어 필리핀 현지로 보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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