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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우크라이나 정상화까지 파병 불가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러시아 군을 파병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일 크림반도에 정치적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러시아 군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러시아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임시정부는 러시아가 무력 침공을 감행한 것이라며 당장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현재 크림반도 일대 우크라이나 군 기지들을 포위한 채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4일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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