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미사일 두 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사거리가 긴 노동미사일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현지 시간 26일 새벽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북쪽에서 동해상으로 오전 2시 35분과 45분에 탄도미사일 1발씩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가 6백50km를 비행했으며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는 설명입니다.
발사 시점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미-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과 겹칩니다.
따라서 현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 불용 원칙이 재확인된 데 대한 불만과 미-한 연합 독수리 연습에 대한 반발 등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노동 미사일은 핵탄두를 실을 수 있고, 사거리가 1천3백km로 미군기지가 있는 일본과 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단거리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으나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으로 2009년 7월4일 이후 5년만에 처음입니다.
한국 군은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없다면서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북한이 현지 시간 26일 새벽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북쪽에서 동해상으로 오전 2시 35분과 45분에 탄도미사일 1발씩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가 6백50km를 비행했으며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는 설명입니다.
발사 시점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미-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과 겹칩니다.
따라서 현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 불용 원칙이 재확인된 데 대한 불만과 미-한 연합 독수리 연습에 대한 반발 등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노동 미사일은 핵탄두를 실을 수 있고, 사거리가 1천3백km로 미군기지가 있는 일본과 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단거리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으나 노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으로 2009년 7월4일 이후 5년만에 처음입니다.
한국 군은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없다면서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