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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서부서 진도 8.2 강진...5명 사망


칠레 북부 해안에서 1일 진도 8.2의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다. 사진은 쓰나미에 휩쓸여 부서진 배와 자동차들.
칠레 북부 해안에서 1일 진도 8.2의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다. 사진은 쓰나미에 휩쓸여 부서진 배와 자동차들.
남미 칠레에서 어제(1일) 지진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가 8.2에 달했다고 밝히고, 현지 당국은 해안에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했습니다.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에서는 도로가 끊기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불이 나는 등 재산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공항이 파손되고 교도소가 무너지면서 수감자 3백 명이 탈출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바닷가 주거지역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수만 명이 집을 떠나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지진규모는 당초 8.0으로 발표됐다가 8.2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칠레 북부 태평양 연안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킬로미터 떨어진 곳이고 진원은 바닷속 20킬로미터 지점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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