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오늘 (15일) 북한 매체가 제기한 ‘국가정보원의 선교사 매수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에서 박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이 수 차례에 걸친 김정욱 선교사에 대한 신원 확인 요청과 가족과 변호인 접견, 그리고 송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김 선교사를 한국을 비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한 인터넷 매체가 북한에 억류 중인 김 선교사와의 인터뷰에서 제기한 이른바 ‘국정원 배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정원 배후설’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선교사들을 매수해 이들로부터 북한 정보를 캐내고 있다는 북한 측 주장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김정욱 선교사와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하면서 첩자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 정부는 기회 있을 때 마다 국제적십자 위원회와 북한에 공관을 둔 나라 등 국제사회에 김 선교사가 송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왔고 앞으로도 조속한 송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도 북한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김 선교사의 활동과 국정원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김 선교사가 한국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형식은 김 선교사가 `평양방송' 기자와 가진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김 선교사는 국정원 간부가 먼저 자신을 찾아와 협조를 구했고, 국정원 요원들이 선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며 협조자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선교사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한 것은 북한이 김 선교사의 첫 번째 공개 기자회견을 연 지난 2월 이후 50여일 만입니다.
당시 김 선교사는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국정원은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박병용입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이 수 차례에 걸친 김정욱 선교사에 대한 신원 확인 요청과 가족과 변호인 접견, 그리고 송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김 선교사를 한국을 비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한 인터넷 매체가 북한에 억류 중인 김 선교사와의 인터뷰에서 제기한 이른바 ‘국정원 배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정원 배후설’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선교사들을 매수해 이들로부터 북한 정보를 캐내고 있다는 북한 측 주장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김정욱 선교사와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하면서 첩자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 정부는 기회 있을 때 마다 국제적십자 위원회와 북한에 공관을 둔 나라 등 국제사회에 김 선교사가 송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왔고 앞으로도 조속한 송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도 북한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김 선교사의 활동과 국정원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의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김 선교사가 한국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형식은 김 선교사가 `평양방송' 기자와 가진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김 선교사는 국정원 간부가 먼저 자신을 찾아와 협조를 구했고, 국정원 요원들이 선교사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며 협조자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선교사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한 것은 북한이 김 선교사의 첫 번째 공개 기자회견을 연 지난 2월 이후 50여일 만입니다.
당시 김 선교사는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국정원은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박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