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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 외무상, 러시아 대사 중국보다 먼저 만나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최근 북한주재 외국 대사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이례적으로 러시아대사를 중국대사보다 먼저 만나 주목된다.사진은 북한 평양 거리. (자료사진)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최근 북한주재 외국 대사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이례적으로 러시아대사를 중국대사보다 먼저 만나 주목된다.사진은 북한 평양 거리. (자료사진)
지난 달 9일 취임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최근 북한주재 외국 대사들과 인사 차 잇따라 만나면서 이례적으로 러시아대사를 중국대사보다 먼저 만나 주목됩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어제 (14일) 류훙차이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면담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알렉산드르 티모닌 러시아대사를 만났습니다.

리 외무상이 중국보다 러시아 대사를 먼저 만난 것은 최근 북한이 중국과는 멀어지고 러시아와는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관측입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통적 우방인 두 나라 사이에 적절한 거리두기를 통해 대외정세를 관리해 온 방법을 또 다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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