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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일본인 납북자, 납치 문제 해결 촉구


지난 2002년 북-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른 일본인 납북자 3 명과 함께 귀국한 하스이케 카오루 씨(오른쪽)와 유키코 씨(가운데) 부부가 2004년 도쿄에서 가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2년 북-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른 일본인 납북자 3 명과 함께 귀국한 하스이케 카오루 씨(오른쪽)와 유키코 씨(가운데) 부부가 2004년 도쿄에서 가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970년대 납북됐다 일본에 귀국한 부부가 일본인 납북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하스이케 카오루 씨와 유키코 씨 부부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납치 문제가 어떠한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이 같은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과 일본간의 새로운 움직임들이 납치 문제의 전면적 해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스이케 씨 부부는 지난 2002년 북-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른 일본인 납북자 3 명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북한에서 태어난 하스이케 씨의 아들과 딸은 2년 뒤 일시 방문 형식으로 일본에 간 뒤 부모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하스이케 씨 부부는 두 자녀와의 재회 10주년을 맞아 이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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