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선거에서 쿠데타를 주도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오늘 잠정개표 결과 엘시시 후보가 유효 투표의 93%를 득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엘시시의 유일한 경쟁 후보인 좌파정치인 함딘 사바히는 약 3%의 득표율을 보였고, 나머지는 무효표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하루 연장돼 실시된 투표에도 불구하고 전체 유권자 5천 4백만 명 가운데 44%에 그쳤습니다.
엘시시의 압승은 일찌감치 예상됐지만, 과반에 못 미치는 투표율로 인해 앞으로 그의 정국운영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는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집트 당국은 오늘 잠정개표 결과 엘시시 후보가 유효 투표의 93%를 득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엘시시의 유일한 경쟁 후보인 좌파정치인 함딘 사바히는 약 3%의 득표율을 보였고, 나머지는 무효표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하루 연장돼 실시된 투표에도 불구하고 전체 유권자 5천 4백만 명 가운데 44%에 그쳤습니다.
엘시시의 압승은 일찌감치 예상됐지만, 과반에 못 미치는 투표율로 인해 앞으로 그의 정국운영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는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