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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미군 포로 구출, 타당한 결정"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대통령궁에서 동유럽 정상들과 회담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대통령궁에서 동유럽 정상들과 회담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포로로 잡혀 있던 미군 병사를 구출하기 위해 탈레반 수감자들을 석방한 자신의 결정은 타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을 순방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3일 폴란드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군복을 입은 사람은 누구든 전장에 남겨두지 않는다는 신성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틴 뎀프시 미군 합참의장도 버그달 병장을 풀려나도록 하는데 탈레반 수감자를 맞교환 한 것은 최후이자 최선의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버그달 병장이 풀려난 대가로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 수감돼 있던 탈레반 지도자 5명도 석방됐습니다. 이들은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1년간 카타르의 보호 관찰을 받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버그달 병장이 지난 2009년 실종 당시 탈영했다는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2010년 국방부가 작성한 보고서 내용에 버그달 병장의 탈영에 관한 언급이 나와있다고 보도했고, 당시 같은 부대원들도 그가 탈영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뎀프시 합참의장은 버그달은 정식으로 재판을 통해 유죄가 인정될 때가지 무죄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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