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시아파 최고 성직자가 정치권을 향해 누리 알 말리키 총리 대신 새 지도자를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4월 말에 치러진 총선 결과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새 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 시아파 최고 성직자는 오늘(27일) 이라크 정당들을 향해 다음달 1일까지 새로운 총리와 대통령, 새 의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말리키 총리는 비상 거국 정부 구성에 반대했지만 같은 시아파까지 지지를 철회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이라크 정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늘(27일) 이라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과 만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