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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아파 최고 성직자, 말리키 총리 교체 요구


지난 19일 이라크 급진 수니파 반군의 공격에 대응해 이라크 군에 자원한 시아파 젊은이들이 시아파 최고 성직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의 사진을 들고 있다.
지난 19일 이라크 급진 수니파 반군의 공격에 대응해 이라크 군에 자원한 시아파 젊은이들이 시아파 최고 성직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의 사진을 들고 있다.

이라크의 시아파 최고 성직자가 정치권을 향해 누리 알 말리키 총리 대신 새 지도자를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4월 말에 치러진 총선 결과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새 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 시아파 최고 성직자는 오늘(27일) 이라크 정당들을 향해 다음달 1일까지 새로운 총리와 대통령, 새 의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말리키 총리는 비상 거국 정부 구성에 반대했지만 같은 시아파까지 지지를 철회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이라크 정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늘(27일) 이라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해 압둘라 국왕과 만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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