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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사우디서 이라크 사태 논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7일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만나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를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7일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만나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를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급진 이슬람 무장 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 ISIL이 시리아와 이라크의 접경 지역을 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아흐메드 알 자르바 시리아국가연합(SNC) 의장이 밝혔습니다.

알 자르바 의장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나 테러에 더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정부군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을 늘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시리아 반군이 수니파 반군과 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만나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를 장시간 논의했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전날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온건반군 훈련과 장비지원에 필요한 비용 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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