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는 상태라고 배 씨의 어머니 배명희 씨가 밝혔습니다. 배명희 씨는 어제 (20일) ‘VO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들의 당뇨병 증세가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미국과 북한 당국이 석방 교섭을 서둘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북한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면을, 미국은 신속히 특사를 파견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배명희 씨를 백성원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