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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출 화학무기, 지중해서 대부분 폐기'


지난달 2일 시리아 화학무기를 실은 덴마크 화물선 '아크 푸투라'호가 이탈리아의 지오이아 타우로 항에 도착했다. (자료사진)
지난달 2일 시리아 화학무기를 실은 덴마크 화물선 '아크 푸투라'호가 이탈리아의 지오이아 타우로 항에 도착했다. (자료사진)

시리아에서 반출된 화학무기용 물질 폐기 작업이 지중해상에서 대부분 완료됐다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13일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 반출된 사린 가스용 화학물질은 공해상에서 미 정부 소속 ‘케이프 레이’호에서 중화처리 작업을 거쳐 폐기됐습니다.

폐기 작업을 담당한 전문가들은 이어 남아 있는 19톤 분량의 겨자가스 폐기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시리아가 신고한 화학무기 중 74%를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는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가 화학무기 폐기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반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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