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IL)가 장악하고 있는 북부 도시 티크리트를 탈환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자들은 티크리트를 탈환하기 위한 공격이 오늘(19일) 새벽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정부군은 앞서 어제(18일)는 미군의 지원을 받아 북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모술댐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반군들이 만일 모술댐을 파괴한다면 이라크 북부 지역에 큰 홍수가 발생해 수천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미군 중앙사령부가 어제(18일)도 이슬람국가(ISIL)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지역에 15차례의 공습을 가해 상당수 전투 시설과 무기고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