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아조브해에서 우크라이나 해양경비선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변인은 대포가 사용됐으며 배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가 얼마나 심각하게 파손됐는지, 사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직 반군 사령관은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첫 해상 교전 패배라고 밝혔습니다.
아조브해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해안에 접하고 있으며 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으로부터 영토를 되찾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국가지위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TV에 나와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법적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지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