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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퍼거슨시 경찰 근무행태 조사


지난달 13일 미국 퍼거슨시에서 흑인 십대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진압 경찰이 출동했다.
지난달 13일 미국 퍼거슨시에서 흑인 십대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진압 경찰이 출동했다.

미국 법무부가 미주리주 퍼거슨시 경찰관들의 근무 행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곧 착수할 계획입니다.

퍼거슨시는 백인 경찰관의 총격에 비무장 흑인 청년이 사망한 곳으로 미국 사회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과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곳입니다.

법무부는 퍼거슨시 경찰이 평소 검문이나 체포, 공권력 사용을 어떤 식으로 해왔는지, 또 이들이 제대로 된 훈련은 받았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조사는 흑인 청년 브라운 피격 사건과는 별도의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흑인 청년 사망 사건 뒤 주민들의 과격 시위가 벌어져 퍼거슨시에 선포됐던 비상사태는 어제(3일)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 선포 뒤 투입돼 시의 치안을 책임졌던 미주리주 경찰과 주방위군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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