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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인도 지부 신설 계획 밝혀


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기 4일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인도에 알카에다 지부를 세운다며 인도 전역에 이슬람 지배를 확대하고 ‘지하드’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선포했다.
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기 4일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인도에 알카에다 지부를 세운다며 인도 전역에 이슬람 지배를 확대하고 ‘지하드’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선포했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인도에 지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알카에다의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4일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인도에 알카에다 지부를 세운다며 인도 전역에 이슬람 지배를 확대하고 ‘지하드’ 깃발을 올릴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지하드’는 이슬람교를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을 뜻합니다.

알자와히리는 이어 인도 지부 신설은 인도는 물론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등에 거주하는 이슬람교도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보안 당국은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 경계경보를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알카에다의 이런 움직임이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를 장악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IL)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알카에다는 지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된 뒤 강력한 지도력을 상실한데다 최근 경쟁단체인 ‘이슬람국가’가 득세하면서 세력이 더 약화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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