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초 예상했던 것만큼 낙관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디게 나마 경제가 회복되는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 설명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내년의 세계 경제도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지만 각국의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들에 대해 경제 성장을 위한 목표치를 더 높게 잡고 노동 시장 개혁과 사회기반시설 등 대형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지출을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라가로드 총재는 다음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WB) 당국자들이 함께 모이는 회의에서 세계 경제 현상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