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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세계 경제 회복, 기대 못 미쳐”


2일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대학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례 회의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2일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대학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례 회의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초 예상했던 것만큼 낙관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디게 나마 경제가 회복되는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 설명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내년의 세계 경제도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지만 각국의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들에 대해 경제 성장을 위한 목표치를 더 높게 잡고 노동 시장 개혁과 사회기반시설 등 대형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지출을 늘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라가로드 총재는 다음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WB) 당국자들이 함께 모이는 회의에서 세계 경제 현상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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