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 총회 폐막 미사에서 교황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 1963년 요한 23세의 뒤를 이어 선출된 바오로 6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결정된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실천했습니다. 바오로 6세는 미사 언어를 라틴어 대신에 각국의 언어로 사용하는 개혁을 주관했고 여러 대륙의 국가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세계주교대의원회의는 18일 2주간의 회의를 마치며 채택한 최종 보고서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지난13일 발표된 중간보고서에는 동성애자들의 성적 지향을 포용하고 가치를 인정하며 이들을 환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