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두 나라의 외교·국방부 장관들이 함께 하는‘2+2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고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병행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의 기존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하면서 미-한 공조를 토대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 5개국간 대북공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위해선 북한이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진정성을 태도로 보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