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표단이 북한의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대표단은 26일 경유지인 베이징으로 출발했습니다.
대표단은 북한의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대하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으로부터 조사진행 상황을 들을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인정한 일본인 납북자 가운데 아직 귀국하지 못한 12명의 안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측은 지난달 말 중국 선양에서 열린 북일 외무성 국장급 협의 때 당국자를 파견해 납치문제 조사상황을 청취할 것을 일본 측에 제안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