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이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서의 군사 작전을 종료했습니다. 26일 아프간 최대 군사 기지인 바스티온이 아프간 군에 이양됐습니다.
바스티온 기지에서 영국 국기 하강식이 개최됐으며, 인근 레더넥 기지에서 미국 국기 하강식도 열렸습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탈레반에 맞서 싸운 영국의 역할에 경의를 표했으며, 영국군이 자부심을 가지고 작전을 종료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 주둔한 영국과 미국 군의 규모는 한 때 4만 명을 넘었었습니다. 올해 12월 이후에는 1만 2천 명이 남아 아프간 군을 훈련할 예정입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