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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경찰 차량 공격, 22명 사망


13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 현장. (자료사진)
13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 현장.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늘(13일) 경찰 수송차량이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경찰관 22명이 한꺼번에 사망했습니다.

아프간 관리들은 사르에풀 주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도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수도 카불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 차량을 겨냥한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외국인 3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측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아프간 국방장관은 이날 낭가르가르 주의 한 병원 앞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지역 곳곳이 연쇄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나토군은 미군 3만 2천 명을 포함해 모두 4만 1천 명입니다.

이들은 올해 말 대부분 철수하고 미군 9천800명 등 1만 2천여 명의 병력만 잔류해 아프간 정부군 훈련과 지원 임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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