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이 나돌던 아프리카 잠비아의 마이클 사타 대통령이 사망했습니다.
잠비아 정부는 어제(28일) 사타 대통령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7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타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예정됐던 연설을 돌연 취소하고 귀국한 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당시 그의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 등이 나돌았지만 잠비아 정부는 이를 부인해 왔습니다.
사타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가이 스콧 부통령이 당분간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잠비아의 새 대통령 선출 선거는 관련법에 따라 90일 이내에 치러지도록 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