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21일 동안 격리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을 한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오늘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30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 대해 21일 간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관련 공문을 평양주재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들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그러나 이 같은 격리 조치가 에볼라 발생지역 국가에만 해당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전날 (30일) 방북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소속 인사 20여 명이 평양에 도착해 일정대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