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재단이 내년 봄 북한에 결핵치료 병동 3동을 더 짓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오늘 (11일) 밝혔습니다.
북한의 결핵치료 지원사업을 해 온 유진벨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3주 간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치료센터 12 곳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지원 활동이 알려지면서 결핵치료센터에 등록하는 북한 환자들이 많아졌다면서 치료센터마다 병실이 크게 부족해 병동을 추가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 지어질 결핵치료 병동의 건축 자재는 유진벨재단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유진벨재단은 이번 방북기간 동안 결핵치료센터의 환자들을 진찰하고 천 백여 명의 환자들에게 미화 약 70만 달러 상당의 결핵 치료약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