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2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미얀마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에 도착한 가운데 이날 현지 언론에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미얀마 정부는 최근 정치와 경제 개혁에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일부 다른 분야에서는 오히려 퇴보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퇴보적 측면에 대해서는 앞으로 진행될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의 대화 과정에서 언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개막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참석하는 이 회의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에,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등 8개 다른 나라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