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탄광사고, 20여명 사망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탄광에서 오늘(26일) 사고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 새벽 1시30분쯤 탄광 채굴 과정에서 이른바 ‘탄광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연쇄적으로 석탄 분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89명의 인부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탄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서는 탄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도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사거우 탄광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졌습니다.

신장 위구르에서는 같은 달 13일에도 갱도가 무너지는 탄광사고로 9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