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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캐냐 대통령 재판 진행 여부 검토


지난 10월 네델란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피고인으로 참석한 케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미소짓으며 앉아있다.
지난 10월 네델란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피고인으로 참석한 케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미소짓으며 앉아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인도주의 범죄 혐의로 기소된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재판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일주일간 검토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벌써 여러 번째 연기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 측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문제를 일주일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 이후 1천100명의 케냐인들이 학살되고 50만명의 난민이 발생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그러나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검찰도 아직 케냐타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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