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남북한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라진-하산 개발사업처럼 북한을 포함한 삼각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차관은 오늘 (4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토론회 연설에서 북-중-러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남북 간 신뢰 수준과 경제협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차관은 특히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을 보인다면 체제 전환에 필요한 국제금융기구의 높은 전문성과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접목해 북한의 경제특구 활성화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 방법을 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경제현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엔 등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와 함께 북한 민생 기반시설에 대한 기초통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