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7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을 공습했다며 시리아와 이란 외무장관이 비난했습니다.
시리아의 왈리드 오알렘 외무장관은 8일 테헤란에서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과 만나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정부와 반군을 모두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군을 테러분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리아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다마스쿠스 공항과 그 인근 디마스 지역에 공습을 가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한 이후 시리아에 대해 몇 차례 공습을 가한 바 있습니다.
이란과 시리아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동맹을 이룬 채 이스라엘과 오랜 적대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시리아 정부의 이번 공습 주장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