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4년간 계속된 내전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제안한 반군과의 예비회담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외무부 관리는 27일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사전 회의에 참석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평화 정착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시리아 영토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는 내전 종식 과정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다른 반군 단체들은 모스크바 예비회담 참여 여부에 제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내년 1월 시리아 정부 대표단과 반군 대표단을 차례로 초청해 평화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