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농업 생산이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개혁적이고 과학적인 영농 방식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이에 대해 한국의 북한 농업전문가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민간 연구기관인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인 권태진 박사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최근 올해 북한의 농업 생산 증대를 선전하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은 어느 정도나 되는 건가요?
문) 권 박사님은 북한의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그렇다면 내년 북한 주민들의 식량 사정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문) 올해 곡물 생산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극심했던 여름 가뭄을 고려했을 때 북한의 농업 생산성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문) 북한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요인으로 포전 담당제를 꼽았는데요, 실제 포전 담당제가 어느 정도 도입됐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그 효과가 정말 큰 것인지요?
문) 그렇다면 앞으로 포전 담당제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십니까?
문) 포전 담당제를 전면 실시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