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테러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인도네시아 조사당국이 19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소속 안드레아스 하난토 조사팀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사고기 조종실 음성녹음장치에서 위협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테러가 있었다면 조종사들의 대화에서 어떤 종류의 위협이 있었을 텐데, 녹음 내용에는 조종사가 비행기 조종에만 바빴음이 나타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난토 조사팀장은 또 비행기록장치 역시 사고기가 추락하기 전에 폭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분석중인 두 개의 블랙박스 모두 자바 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기 잔해에서 수거된 것입니다.
당시 에어아시아기에 탑승해 있던 162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조사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