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어제 (19일)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실질적인 통일 준비를 위한 다양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국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을 전화로 연결해 한국 정부의 올 한 해 통일준비 업무계획의 의미와 남북관계 전망 등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문) 먼저 어제 한국 정부가 발표한 올 한 해 통일준비 업무계획, 어떻게 보십니까?
문) 새로운 대북 제안으로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위원회를 만들고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남북 겨레문화원 동시 개설 추진 등이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북한이 관심을 보일 만한 사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한국 정부가 광복 70주년인 올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민생과 환경, 문화 등 이른바 ‘3대 통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조속히 남북 간에 실질적인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호응해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언급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문) 일각에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만한 구체적인 제안이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박사님께서는 지난 연말 한국 정부가 제의한 당국 간 대화에 북한이 응해올 것으로 보십니까?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