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24시간 안에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일본인과 요르단인 인질 2명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ISIL은 앞서 지난 주말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한 뒤 나머지 인질은 요르단에 붙잡혀 있는 ISIL 요원과 맞교환 하자고 제안했었습니다.
요르단에는 현재 이라크 출신 ISIL 요원이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입니다.
또 미군이 주도하는 ISIL 소탕 국제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는 요르단은 지난 달 공습 과정에서 전투기 조종사 1명이 ISIL에 붙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나카야마 야스히데 외무 부대신이 27일 요르단을 방문해 현지 당국자들과 인질 구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