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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외교장관 "원자력 협상 수주 내 타결"


뮌헨안보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 중인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왼쪽)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뮌헨안보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 중인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왼쪽)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원자력 협력 협정’ 개정 협상이 수 주 안에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간 원자력협정 개정은 현재 거의 합의에 이르러 최종 문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쟁점으로 그동안 미국의 통제를 받아왔던 한국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는 핵무기와 관련 없는 연구와 개발에 대해선 한국의 자율성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74년 체결된 원자력 협정의 만기는 지난해 3월로, 이에 대비해 두 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개정 협상을 벌여 왔지만 핵심 현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임시방편으로 기존 협정의 만기를 2년 연장해 유지해 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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