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오늘(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한 업무 자료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최근 군부대를 돌며 올해를 ‘싸움준비를 완성하는 해’로 만들라고 직접 독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동계훈련 기간 중 모두 30 차례의 공개활동 가운데 군부대 방문이 10 차례나 됐다고 밝히고, 싸움준비를 독려하면서
체제결속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북한군이 한국 민간단체의 전단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고사총을 군사분계선 인근에 전진 배치하고 조작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이번 겨울 들어 실전적 수준의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수전 침투훈련과 도하 공격훈련 그리고 포병의 실사격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