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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 북-러 밀착 움직임 배경과 전망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왼쪽)가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왼쪽)가 지난해 11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 움직임이 최근 들어 한층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외교적 이해득실을 놓고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의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와 함께 두 나라의 밀착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오디오 듣기]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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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들어 정치 경제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움직임을 정리해 주시죠.

문) 무엇보다 최고위급 교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석 여부를 놓고 여전히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요?

문) 북-러가 밀착하는 이유로 양국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미국과의 갈등을 꼽기도 합니다. 동북아에 새로운 냉전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문) 북-러 두 나라가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있는데요, 하지만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낼까, 특히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로부터 얻을 게 얼마나 있을까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남 교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문) 북-러 간 경제협력의 한계 때문에 북한이 러시아에 다가가는 진짜 이유는 중국과의 관계 복원을 노린 거라는 해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북-러 관계가 발전하는 데 북 핵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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