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서 17일 북한인권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의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를 전화로 연결해서 행사의 성과와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 보고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토론회가 이 곳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이번 행사의 의미와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문) 북한 정부가 유엔주재 외교관을 통해 이번 행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매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1년 전 보고서에서 여러 권고안을 제시했습니다. 권고안 이행과 관련해 어떤 진전이 있었습니까?
문) 이날 토론회에서 유엔 보고서 등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들을 북한 주민들이 알도록 전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문) 수 만 명의 북한 간부들은 소수 수뇌부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북한 변화의 중요성, 또 향후 진실과 화해 과정에서 이들의 역할론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대사님도 이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어떤 메시지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문) 신동혁 씨 등 일부 탈북자들의 과장 증언이나 오류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제 회의에서 좀 정리가 됐습니까?
문) 끝으로 한국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대사로서 북한 주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