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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요청


18일 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18일 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데발체베에서 병력을 철수한 뒤 유엔에 국제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어제 (18일) 밤 포로셴코 대통령이 주재한 국방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유엔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수 천 명의 우크라이나 정부 군 병력이 이날 철도 요충지 데발체베에서 철수한 뒤 몇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국제평화유지군 요청에 대해 러시아 정부와 친러 반군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대사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평화유지군 요청 제안은 지난주 4개국 정상이 합의한 휴전협정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어제 (18일) 러시아와 친러 반군이 휴전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는 더 큰 위험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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