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한 일부 자세한 내용들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협상에 관한 미국의 입장에 관해 이스라엘이 언급한 일부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일부에서 협상과 관련해 특정 정보만 선별해 본래의 뜻과 다르게 활용하는 등 미국의 입장을 왜곡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은 이란과의 핵 협상을 공개리에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은 이스라엘과 모든 것을 다 공유하지는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한 일부 구체적인 내용들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가 앞으로도 이스라엘과 자주 일상적으로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안보는 여전히 미국의 최우선 정책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