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은 절반에 못 미치지만 여전히 기회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6일 워싱턴의 민간기구인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현재 대화에 융통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서방의 제재가 이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미 의회가 추진 중인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는 국제사회의 압박 공조에 균열을 일으켜 협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주요 6개국 외무장관들은 당초 지난 달 24일로 잡혀있는 이란 핵 협상 마감시한을 7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