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법무부 장관이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대해 정부의 농가 쌀 보조금 지원 사업에 관한 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업을 방만하게 운영해 수 십억 달러의 국고를 낭비했다는 주장입니다.
태국 검찰은 잉락 전 총리가 재임 당시 쌀 시세보다 높은 자금을 농가에 지원해 정부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잉락 전 총리에 반대하는 세력은 그가 이 같은 선심성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지지를 얻으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법원은 다음달 19일까지 이번 소송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합니다.
만일 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잉락 전 총리는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