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반군 소탕을 위해 파키스탄에 지상군 병력과 전투기, 군함 지원을 요청했다고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에는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지만 파키스탄은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의회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카와자 무함마스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오늘 (6일) 의회에서 사우디 정부의 지원 요청 사실을 전했습니다.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아랍 연합군은 거의 2주째 후티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예멘에 비행기를 보내 러시아 국적자 47을 포함한 159명을 철수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적십자사는 폭력사태로 인해 예멘에 지원하기로 돼 있던 수 톤 분량의 의료품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