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 최종 핵 합의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 (15일)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합의를 이룰 능력이 있다며, 그 같은 능력이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이달 초 합의된 이란 잠정 핵 협상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최종 핵 합의에 대해 미 의회가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어제 (14일) 이란과의 최종 핵 합의안에 대해 30일 간 검토하고 이란이 핵 활동을 억제하도록 하는 합의를 준수한다는 것을 대통령이 90일마다 증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 의회가 즉각 다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