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별감사관 아프간 재건사업 부실 우려 경고

미국 특별감사관이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일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어 지원 규모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존 솝코 아프가니스탄 재건 특별감사관은 5일 뉴욕에서 행한 연설에서 진실을 파헤치면서 부실과 불확실성, 부패 행위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1천억 달러 이상을 지원할 것이라는 망상들이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솝코 감사관은 또 의사는 치료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진실을 알아야 하듯, 우리는 아프간 재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릴 미국 재건 정책들에 대해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진실과 마주할 의지가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솝코 감사관은 아울러 이 문제는 오랜 투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현재 15억 달러의 지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