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어제 (12일) 카리브해 섬나라인 아이티를 방문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2010년 큰 지진 피해를 입었던 빈곤 국가 아이티에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어제 아이티 수도 포르토 프랭스의 챔프 드 마르스 광장에서 행한 연설에서, 아이티의 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1억4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국가였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서 이번 주 프랑스령인 카리브해 과들루프 섬을 방문해 프랑스는 아이티에 빚을 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프랑스 관리들은 그 뒤 올랑드 대통령의 발언은 아이티에 재정적 채무 대신 도덕적 빚을 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