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안다만 해와 말라카 해협 사이에서 떠도는 로힝야족 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은 12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이 같은 난민에 대한 구조 활동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8천여명의 난민이 선박에 갇혀있으며 식수와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태국 정부가 조직적 인신매매 단속을 강화하자 브로커들이 이들 난민들을 근처 해안에 떨어트려 놓고 도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난민들이 정착을 원하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은 자국 해안에 도착한 난민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은 “난민들이 환영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