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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없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이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현재로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타격 수단 소형화,다종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Regarding that specific claim of miniaturization, we do not think they have that capacity. And our assessment on that hasn’t changed; I know we’ve talked about this before.”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그런 역량을 가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미국의 평가는 변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But we do know they are working on developing a number of long range missiles, including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that could eventually threaten our allies, our partners so that’s obviously something that we’re very concerned about in terms of that capability”

북한이 미국의 동맹, 동반국들을 위협하게 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수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앞서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 행정부가 아태지역과 미 본토에 대한 미사일방어 체계를 개선하고, 북한이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도록 6자회담 당사국들과 협력하는 건 모두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at is why the Administration is working to improve regional and homeland missile defenses and continuing to work with the other members of the six party talks to bring North Korea back into compliance with its nonproliferation commitments.”

또 패트릭 벤트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을 일축하고, 대신 미사일 개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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